Social Shopping에 관한 난상토론 - RevU, 블로거를 만나다 (2)
RevU, 블로거를 만나다 - social shopping에 대한 난상토론 (2)
진행: Steve Han (Opinity AP의 한상기 대표님)
토론: Naruter, Xenix, PRAK, Fribirdz
정리: 2Z[이지]
어제 올렸던 1회에 이어서 올립니다. 분량을 컴팩트하게 만들어보겠다고 좀 줄여보았는데도, 여전히 길어 보이네요. (잘라낸 부분이 더 재밌으려나? ^-^;) 제가 읽기에는 1회보다 2회가 더 재미있네요. 이 분들이 아니면 나오지 않을 이야기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화 형식으로 정리를 했구요. 사실 social shopping이라는 주제가 쉽지 않은 이야깃거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social shopping과 관련된 글을 블로그에 올리면 읽는 분들은 많은데, 함께 이야기할 분들은 별로 없는 것 같더라구요. 참, 혹시 1회를 읽지 않으셨던 분들은 1회도 함께 읽어보세요~
4. 전문 커뮤니티와 쇼핑몰의 연계, 가능한가
X: Social Shopping은 국내에서 아직 힘들다고 본다. 어떤 정보를 가지고 프로파일링을 할 것인지, 어떻게 정보를 매칭시켜 줄 것인지를 알아야 social이 가능해지는데, 그런 정보 자체가 쌓이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현 수준에서는 전문 커뮤니티들과 연계가 되어야 한다.
S: 나도 좋은 커뮤니티를 끌어안으면서 가야한다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에서 그런 커뮤니티와 함께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은 어떤 것이 있을까?
X: 커뮤니티 사이트를 들여다보면, 선호도가 높은 회사, 선호도가 높은 쇼핑몰 등을 알 수 있다. 그 선호도의 기준은 "정보"를 어떻게 디스플레이하고 제공하는가이다.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이 회원들에게 어떤 정보를 어떻게 제공할 것이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커뮤니티를 이끌어가는 입장에서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다. 신제품 정보의 경우, 쇼핑 사이트에서 홍보가 되는 것이 커뮤니티에서는 정보가 되기 때문이다.
S: 사실 요즘은 커뮤니티 2.0이라는 개념도 있다. 개방과 공유의 맥락과 맞닿아있다. 그런데 아직 국내의 전문 커뮤니티들은 자신들만이 갖고 있는 정보의 가치에 집중하는 것 같다.
F: 커뮤니티 회원들도 거부감이 있다.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린 자신의 리뷰가 외부로 노출되는 것이나, 커뮤니티가 상업화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X: 지금 커뮤니티의 운영진이 하는 고민이 결국 커뮤니티 2.0으로 넘어갔을 때 개개인이 하는 고민이다. 나 역시 얼리어답터로서 어떻게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지를 항상 고민중이다. 그런데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곳이 engadget과 같은 해외의 정보 사이트이다. 국내의 경우, 이런 역할을 쇼핑몰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데 그 부분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5. 인센티브 모델에 대한 브레인스토밍
S: RevU를 비롯해서, Social Shopping Service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에게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X: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평판 그 자체가 인센티브다.
F: 대표적인 사례는 네이버의 지식인이다. 아니면 CPC 등의 물질적인 방법도 있을 수 있다.
X: CPC 방식의 인센티브는 굉장히 단기적인 것이라고 본다.
F: "쇼핑"이기 때문에 금전적인 보상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판매자 신용등급을 책정하는 것처럼 리뷰어들에게도 평판을 형성해주면 활동이 늘어날 것이다.
S: 금전적인 보상의 예로 펌블을 들 수 있다. 1.5%의 할인이 작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현재 이 모델은 호응을 얻고 있다.
N: 실제로 그것 때문에 펌블 사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
S: 결국은 물질적인 보상이 답이 아닐까 생각한다. 웹2.0 서비스 전반으로 확장시켜 생각하더라도, 참여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같은 맥락이다. 참여를 해야 서비스가 좋아진다고 생각한다. 서비스의 양적 성장과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
F: 가치 생산을 위해서는 현금을 주는 것이 좋다. 트래픽을 주는 것은 아니다. 평판이 올라가는 것을 즐거워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실제로는 물질적인 것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S: 평판과 물질적 혜택 모두를 제공할 수도 있다.
N: 요즘 블로거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는 애드센스다. 애드센스로 매월 1000 달러 정도의 수입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반면 국내 포털에서는 컨텐츠 생산자들로부터 트래픽을 얻으면서도 그 수익을 배분하지는 않는다. 이제 얼리어답터부터 퍼져나가고 있는데 이런 모델이 점차 가능해질 것이다. 또한 일본 아마존도 역시 올블릿 같은 서비스를 해왔는데 그것을 통해서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다. 생산자와 활동그룹들이 수익을 얻어야 한다.
6. 평가/평판 시스템, 그리고 태그의 활성화 방안
S: 국내에서는 태그 붙이기, 추천하기, 별점주기 등 "평가"와 관련한 활동이 저조한 것 같다. 이러한 활동을 보다 자극하고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P: 개인적인 DB 용도와 social하게 추천하는 용도가 다른 것 같다. 그것이 가장 큰 차이다.
X: 평가와 관련한 부분이 아니더라도 참여율이 전반적으로 낮다. 블로그의 댓글 수도 마찬가지 아닌가. 제작하는 사람의 파이가 클 필요 없이, 적정 수준 내에서 정보가 생산되면 유저들이 활용할 수 있다.
S: 근본적으로 문화적 차이가 있는 것 같다. 해외에서는 성인의 26%가 평가에 참여한다는 통계가 있다. 우리나라는 어떤 수준일까? 평가 메커니즘이 작동하려면 데이터가 일단 쌓여야한다. 그래서 당분간은 정교한 평판 알고리즘보다는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에 주력할 예정이다.
X: 태그는 디스플레이 방식을 바꾸면 보다 활성화할 수 있지 않을까? 리뷰의 경우, "공통된 정보"를 키워드화하는 것이다. 이 때 태그 정의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MP3P의 경우 "음질", "디자인" 등 나올 수 있는 단어가 뻔하다. 이러한 방식으로 제품에 대해 정의한 단어를 빈도 순으로 나열해주면 자연스럽게 제품 평가를 알 수 있게 된다. 현재 비슷한 모델로 네이버의 블링크를 들 수 있다. "할래", "갈래" 등 테마를 단순화해서 모든 아이템을 다 거기에 속하게 만드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제품이나 쇼핑에 대해서 접근을 할 때 여러가지 리뷰를 하다보면 중복되는 키워드가 있는데 그것들을 모아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S: 그런데 태그 사용 비율은 전체 인터넷 인구의 0.6%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있다.
X: 태깅하는 사람 모두가 쇼핑하는 사람인 것은 아니다. 리뷰어들에게 태깅은 익숙하다. 대상을 분류해서 접근하는 것도 필요하다. 소비자들은 어떤 태그를 얼마나 클릭하느냐를 알아보고, 리뷰어들은 어떻게 세분화된 태그를 직접 붙이고 사용하느냐를 알아본다든가.
N: 데이터가 일단 많이 쌓여야 한다. 분명히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태그가 있을 것이고, DB가 쌓이면 태그의 정확도가 높아질 수 있다.
F: 처음에는 태그를 자세하게 달았지만, 지나고 나면 내가 기억을 못한다. 관련 정보를 모으는 것이 힘들어진다.
P: 태그의 경우, 추후 관리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태그간의 관계를 설정하고 보여주는 방식이 중요하다. 심지어 마가린의 경우, 한 URL에 대한 태그의 수가 128개가 나온 적도 있다.
X: 태그가 꼭 분류는 아니다. 사업자가 어떻게 디스플레이 해주느냐에 따라서 태그가 다른 의미를 갖기도 한다.
S: Q Tag 아이디어가 그런 예가 아닐까 생각한다. 기존의 태그에 +와 -를 붙여주는 것인데 잠재력이 있는 모델이 아닐까? 물론 이 서비스 모델 역시 참여가 중요하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Q Tag를 시작하고 난 이후로 공유되는 태그가 늘어났다. Q Tag의 정보가 쌓이면 wisdom of crowds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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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난상토론의 정리를 마칩니다. 소수 정예로 모인 작은 모임이었지만, 즐거웠어요! 저는 정리하느라 이번 토론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있다면 더 재미있는 모임을 만들어보고 싶네요. 아니면 다른 분들이 자리를 마련해주셔도 참여할게요. 주제만 재미있다면요. ^-^
한상기 대표님을 비롯해서, 지난 금요일에 모여서 토론하셨던 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덕분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네요. 같은 질문에 대해서 다른 블로거 여러분들은 어떻게 대답하실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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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vs 이베이
from 찰리의 전체보기2007/11/25 01:00페이스북은 e마켓플레이스로서의 발전 가능성도 있다. 옥션이나 이베이 같은 것 말이다.e마켓플레이스의 초핵심 과제는 어떻게 믿고 거래할 수 있게 해 주느냐다. 쟤가 돈을 줄지 안 줄지 어떻게 알고 물건부터 보내나, 쟤 물건이 짝퉁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고 사나? 이런 것. 그래서 이런 사이트들 보면 평판 시스템이 잘 돼 있다. 중국의 C2C 사이트 타오바오에서






